최근 뉴스에서 신세계에서 엄선된(?) 명품들에 대한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를 도입했다는 걸 보았습니다.
카카오 계열 클레이튼에서 개발한 nft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합니다.
명품 하나하나 고유 시리얼 넘버를 담은 nft 토큰을 발행했다고 하며, 요즘 핫한 nft에 숟가락을 얹은 것 같은 느낌인데요
이런 시리얼 같은것은 굳이 nft가 아니라도, 이미 옛날부터 존재했던 다른 블록체인에 담을 수 있는데,
먼가 좀 허세가득하게 nft를 이용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이미 비트코인블록체인을 이용한 proof of existense 와 같은 서비스, 기능이 있죠.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oinlogger&logNo=221025934944
굳이 이런거까지 nft라는 말을 써야할지 궁금합니다.
추가 궁금증: 만약 짝퉁이 명품 고유 시리얼 넘버까지 복사한다면, 아무리 nft 한다고 해도 진품 인증이 되나요?
이러한 디지털 항목의 사본은 누구나 얻을 수 있지만 NFT는 블록체인에서 추적되어 소유자에게 저작권과 소유권 증명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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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암호화 토큰처럼 작동하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 화폐와는 달리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
기술적으로도 봐도 이걸 굳이? 하는 생각도 들고요.
좀 더 성숙하고 현실세계의 법률과도 접점을 만든다면 그때 들어가봐도 좋겠다 싶습니다.
클레이튼을 사용한 이유는 따로 전용 앱을 사용하지 않고, 카카오톡에 포함된 Klip지갑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 것인 것 같고.. (카카오톡 친구끼리 NFT전송 기능제공)
특히 카카오톡에 포함된 Klip지갑에 NFT를 발행하려면 그라운드 X라는 클레이튼 메인 넷 개발사와 기업 계약(유료)을 통해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누군가 단순하게 nft 콘텐츠를 복사해서 발행도 Klip 지갑으로는 절대로 발송을 못하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그렇게 한다고 하들 Klip지갑의 개인키는 카카오에서 관리하고 있으니 해당 불법적인 일이 발생하면 (기업 간 거래 계약조건에 따라) 개인을 식별하여 법적 처리도 가능한 영역이라 어느 정도 안정성도 확보가 되겠네요..
nft 내 시리얼을 통해 의뢰 기록만 봐도 수천 건이 넘고.. 이것만 봐도 2차 마켓이 얼마나 활발한지도 알 수 있죠..
nft 메타정보만 확인해봐도 약정서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대략 나옵니다. 그리고 ssg에서 기존 개런티 서비스는 검색해보면 2016년부터 나오네요.. 이걸 nft로 전환한듯하고요..
"'SSG 개런티' 서비스, 브랜드 보증서 따로 보관할 필요없다?
박미영 기자 승인 2016.11.11 11:59"
https://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21601
저는, 굳이 시리얼 넘버가 기재된 보증서를 nft로 안만들어도, 다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충분히 비슷한 기능을 도입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한 것 입니다. 요즘 nft가 핫하기 때문에 이에 편승하려는 목적으로, 마치 대단한 것을 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지만, 막상 실제 구현한 서비스는 nft의 핵심과는 다소 벗어난 것이 아니냐? 그런 의미이었죠.
말씀하신건, 카톡을 이용한 편리성 측면을 거론한 거 같은데, 제가 말한건 무분별한 NFT 이름 사용에 대해서입니다. 옛날 닷컴버블때, 쩜 컴으로 이름 붙이면 주가가 너도나도 몇십배 오른 상황과 비슷한 거 같아서요.
최근 저도 알아봐야겠다 싶어 생각만 하던차에 깊이 있는 지식인분들을 뵙게 되어 너무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다만 가상화폐라는 모호한 개념도 수년의 시간이 흘러야만 현재의 상품화가 진행되고 있고
nft 라는 개념도 공유주신 링크가 16년, 글작성해주신분의 자료들이 17년으로
가상화폐의 사회적 인지확산 과정과 같이 아직도 블랙박스 영역 내 위치한것 같은데 정보의 평준화 과정까진 기존에 고관여자이시거나 많이 공부해오신 분들께서 번거롭게도 많은 설명이나 의견 부탁받으실 일들이 많지싶습니다.
하여 조금만 날카로움을 거주어주시면 저와같이 관련 지식 찾아 헤매기 시작한 사람들도 좀 더 자세한 설명 여쭙기를 청하고 배워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글남깁니다.
상품의 진위감정의 고도화 라기 보단
이용자 편의성 확대 및 ssg 플랫폼과 타 플랫폼 (2nd hands market, resell market 등) 과의 연계를 목표로한 확장성에
보다 포커스가 맞춰진 전개이지 싶습니다.
저는 이전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잘못된 길 가면 어른들이 말해줘야" 발언 기사를 nft 로 판매해서 조롱한다는 이야길 보고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10423_0001417818
- 본 nft 거래는 해당 기사의 한정된 가치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 진것인가?
- 기사에 한정된 제품가치가 nft 로 매매된것이라면, 이를 구매한 사람은 본인도 구매한 상품이 해당 보도지의 아티클 하나인것으로 올바르게 인지되었는가
- 기사의 특성상 언론지 별로 동일 내용에 짜집기 한 기사들이 쏟아지는데, 작은 언론사의 기사 가치는 투자가치가 있는것인가
- 은성수 금감위원장이 추후 본인의 발언이 실린 기사가 진실이 왜곡되었다 주장하거나 적극적으로 전후관계를 소명하며 기사의 무결성이 훼손되었을때 구매가치가 0으로 수렴할 수 도 있는것인가
- 은성수 금감위원장이 해당 Nft 의 본인기여가치를 주장하며 이익 공유를 주장한다면 이는 방어가 가능한것인가
등의 궁금증이 생겨서 많이 공부해보려는 참입니다.
ssg개런티 라는 플랫폼의 nft 와 명품의 진위를 보증한다의 이슈가 제가 nft 에 대해 갖고 있는 궁금증과 유사맥락이기 때문입니다.
- ssg 개런티 Nft = 언론사
- 명품 = 은성수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