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잠도 안오고 해서..
비트코인 반감기가 10일남짓 지났는데 해시 변동내역을 슬쩍 한번 살펴봤습니다.
반감기 직전 정점을 찍었고. 살짝 하락은 있었지만 1.5%정도 하락이 있긴 했네요.
반감기 직후 NFT때문에 수수료가 폭등해서 블럭보상은 감소했지만 수수료가 잠시 급등한 상태여서 이탈할 필요가 없었죠.
이제 한달정도 가격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봐야할거 같습니다.
주력채굴기 중의 하나인 비트마인 X19 XP는 141Th/s 성능을 가지고 3KW/h의 전기를 소모합니다.
현재 이녀석은 현재 하루에 약 0.00011정도의 비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채굴전기 단가가 KW당 0.1달러면 1비트 생산 전기원가는 약 62,000불입니다.
지금 비트 가격이 딱 이녀석의 원가와 같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현재 62000불에 비트를 사는건 2년전 출시한 장비 없이 채굴하는것과 동일한 .. ^^;
비트 채굴은 18년도에 중단했기 때문에.. 계산을 통해 해당 장비의 수익을 한번 계산해 봤습니다.
찾아보니 S19 XP는 22년 6월 쯤 출시했더군요..
22년 6월은 비트코인 총해시가 200Eh/s 23년 6월에는 300Eh/s 정도를 보이다가 현재 630을 넘긴 상태입니다.
장비 1대가 2년전 출시 초기 하루에 약 0.0006비트를 얻었고. 일년후엔 0.00045정도.. 최근 반감기 직전에는 0.0002정도를 채굴합니다. 2년동안 총 채굴량은 계산해보면 약 0.31비트를 얻었을것 같습니다.
해당 기간 전기사용량은 52,560kwh kw당 0.1달러로 계산해보면 전기요금은 5256달러.
비트를 최근까지 하나도 팔지 않았다가 65000불에 매도 했다면 , 0.31비트는 약 2만불..
여기에서 전기요금을 제외하면 1.5만불..
그런데 말입니다. 22년 출시초기 해당 장비가격이 만불에 가까이 했다는건.. 실제 수익율은 그다지 높지 않은거 같습니다.
루나사태로 가격이 급락하자 가격도 7천불수준으로 금방 떨어지긴 했지만 채굴자들도 팍팍하게 경쟁하고 있는거 같네요..
결국 S19 XP 초기투자자가 최근 채굴비트를 매도했으면 장비가격은 회수하고 2년동안의 전기요금정도의 수익은 얻은상태라 추정.. 달리 말하면 앞으로 2년동안 전기요금은 지불가능 ^^ ;
그럼 현재 채산성으로 신형장비가 투입되어 채굴량이 1년동안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가정하면..
1년동안 전기요금은 2600불정도 내야하고.. 1년동안 추가로 0.03비트를 채굴 ㅜ.ㅜ
만약 일년후 1비트가 10만불이면 2600불 전기요금 내고 1년 열심히 굴려야 400불... 수익..
전 비트가 6만불 근처로 가거나 그 아래로 가면 장비 없이 채굴 한다 생각하고 아주 조금씩 매수하는 중입니다 만..
18년 말이나 21년 중반 처럼.. 가격 급락에 따라.. 해시가 급격히 빠지면.. 생산비용도 반토막이 나고.. 비싸게 매수한게 되니
회복하려면 또 시간이 많이 걸리고 .. 해서 이래저래 참 조심스럽습니다.
그나저나 처음 채굴 시작했던 17년 6월엔 총해시가 5Eh/s 였네요. 그해 12월에 6개월 만에 10배 상승. ㅋ
7년동안은 120배 상승했군요..
5월1일 추가.
반감기전 채굴풀 1위는 Foundry_USA로 총해시의 30% 가까이 차지했었는데.
오늘 보니 해시가 꽤 빠졌는지 2위로 내려갔네요. 대신 앤트풀이 1위.
기업형 채굴풀이라 채산성 계산하고 먼저 런 하는걸까요?
해시가 좀 빠져서 주력기 전기요금 원가는 6만불이 되었는데. 비트가격도 6만불이 간당간당하네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채굴자 정보가 여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 같습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