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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암호화폐 거래소, 12월 이용자수 감소세..."전면 금지하기엔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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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 마련을 미루면서 신규 투자자들이 진입을 망설임에 따라 인도의 12월 신규 암호화폐 이용자 수가 전달 대비 15~25% 감소했다.

 

31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한때 일평균 신규 이용자 수가 4만~5만명을 기록했던 인도 대형 거래소들도 12월 들어서는 해당 수치가 절반 규모로 감소했다. 현지 거래소 바이유코인(BuyUcoin)의 경우 일평균 가입자 수가 8000~1만명에서 12월 4000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인디아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위치의 이용자는 올 한해 14배 증가했다. 연초 100만명에서 현재 1400만명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1인당 사용 시간과 거래량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코인스위치는 "주로 개인 투자자 대상으로 하는 코인스위치 거래량이 3500%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 CEO 니샬 셰티(Nischal Shetty)가 코인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현 시점 인도 암호화폐 산업이 직간접적으로 약 5만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하게 성장한다면 전세계 암호화폐 사용자 수가 1억5000만명에서 4억명으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규제가 명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기관의 참여로 개인투자자가 더 많아지고, 더 많은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등장할 것"이라면서 "2022년에는 암호화폐 규제, ETF, 메타버스에 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유통시장에서 리셀에 나서면서 내년 NFT 구매 열풍이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법률전문가들은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정부는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히려 하지 않기 때문에 암호화폐 전면 금지를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암호화폐를 투자수단으로 보고 규제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인도 정부는 이번 동계 회기 내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수정할 사항이 있다며 국회 제출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인도 증권거래소는 "암호화폐 법안이 제정되기 전까지 펀드들은 암호화폐 관련 상품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뮤추얼펀드 인베스코가 최근 암호화폐 생태계 기업 투자 펀드 출시를 철회한데 따른 언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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