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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의장의 '긴축선호' 발언이 비트코인에 미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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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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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50bp 인상을 시사하자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4만1000달러선을 일시 반납했으나, 비트코인 변동성 감소는 가치저장수단으로 전환된다는 관점에서 호재로 해석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 동향과 관련해 "현물 거래량 및 옵션 내재 변동성은 연준 금리 결정 이후 감소했다. 이는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옵션 트레이더의 헤지 감소 영향이다. 이에 따른 BTC 거래량 및 변동성은 일시적으로 증가한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미디어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마진 렌딩(거래 목적의 거래소 내 대출)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비트파이넥스 무료, 폴로닉스 0.4% 등 저렴한 금리 영향"이라 설명했다.

 

이어 "BTC 주봉 차트는 60% 랠리에 앞선 2021년 8월과 유사한 기술 지표 개선 나타났다. 다만 월봉차트 하락 모멘텀은 4만6000~5만달러 저항을 형성해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내다봤다.

 

디지털자산 관리회사 아르카(Arca)의 CIO 제프 도먼(Jeff Dorman)은 미 연준 의장의 매파적(긴축선호) 발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은 나쁜 결과보다는 불확실성을 더 싫어한다. 이것이 오늘날 시장의 상황"이라 진단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프 도먼은 "마침내 폭풍이 지나간 것 같다. 시장은 미래지향적이다. 이미 시작도 안한 3년 긴축 사이클을 프라이싱(가격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블로핀(Blofin) 소속 변동성 트레이더 그리핀 아던은 "장단기 국채(10년-2년) 금리 역전은 연준이 미래에 타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좋은 신호"라 말했다. 

 

그는 "경기가 침체되면 연준은 양적완화를 택할 수밖에 없다. 현재 거시 데이터로는 연준이 매파 정책을 지지할 수 있지만 최대 2년은 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유명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더 이상 반감기를 기준으로 한 4년 사이클(1년 강세장-1년 약세장-2년 회복)을 따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9년 저점 이후 단기 강세장과 약세장이 3차례 발생했다. 더 이상 4년 사이클은 유효하지 않다"면서 작년 10월 올렸던 본인의 트윗을 인용했다. 당시 그는 "과거에는 4년마다 찾아오는 반감기로 수급 예측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생태계 다변화로 인해 수급 예측이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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