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Text)

美 인플레 정점 기대 속 코스피 2,520선 회복...원/달러 환율 하락

작성자 정보

  • 코인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 둔화에 힘입어 11일 2,5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90포인트(1.73%) 오른 2,523.7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86포인트(1.08%) 오른 2,507.74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8.5%로, 전달(9.1%)은 물론 시장 예상치(8.7%)를 하회했다.

 

이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13%), 나스닥 지수(2.89%)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CPI 발표 이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75bp(1bp=0.01%포인트) 인상 확률이 크게 축소하고 50bp 인상 가능성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4원 내린 달러당 1,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367억원, 기관이 4천67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천2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옵션만기일인 이날 코스피200 선물도 7천64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수준 전후로 하락하며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수급적인 측면에서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나스닥 급등 영향에 국내 기술주에 투자심리 온기가 확산되면서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7월 생산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10.4%로 전월(11.3%) 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물가 압력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추가적으로 힘이 실리면서 코스피 기술적 반등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8포인트(1.45%) 오른 832.1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1.43%) 오른 831.99에 시작해 소폭 등락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64억원, 외국인이 69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66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9조3천970억원, 6조8천970억원 수준이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9,985 / 25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공포-탐욕 지수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