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헤지펀드 투자자 "러시아 계정 동결 않는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해야"

영국 헤지펀드 투자자 빌 브라우더(Bill Browder)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이용자 계정을 동결하지 않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정부는 러시아 이용자 계정을 동결하지 않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그들은 러시아 제재 회피의 공범으로, 세계 안보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푸틴에게 최대의 재정적 고통을 부과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푸틴의 자원을 고갈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브라우더는 대표적인 반러시아, 반푸틴 인사로, 지난 2017년 미 의회에 출석해 푸틴의 순자산이 2000억 달러(약 224조원)에 달한다고 증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