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투자자 55% "위믹스 상폐, 잘한 일"...도지코인 관심 커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자체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 상장폐지(상폐)를 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위믹스 코인 상폐 결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54.5%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45.5%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다.

▲ 출처: 코인니스  © 코인리더스

또 응답자의 66%가 이번주(5~11일)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 또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주와 거의 비슷산 수치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25.1%로 전주 대비 3% 상승했다.

이더리움 가격에 대해서는 22.3%가 하락, 41.8%가 횡보, 27.2%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 대한 심리를 묻는 질문에는 39.7%가 공포 또는 극단적 공포라고 응답했다. 전주(45.6%) 대비 투심이 소폭 개선된 모양새다. 낙관이라고 답한 비중은 11.6%로 전주와 비슷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을 제외한 금주 매도 예정 암호화폐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8.7%가 도지코인이라 답했다. 클레이튼, 위믹스, 트론, 폴리곤이 그 뒤를 이었다. 위믹스가 처음 '톱6'에 이름을 올렸다. 매수 예정 암호화폐는 도지코인, 클레이튼, 트론, 폴리곤, 솔라나, 위믹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응답자 수는 2,000명으로 11월 29일~12월 1일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3.0%, 신뢰도는 95%다. 조사기관은 파로스랩스(크라토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