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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SEC 소송 향방, 비트코인 현물 ETF에도 영향 줄 것"..."승인 시 암호화폐 상승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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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심사 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이 복수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그레이스케일이 SEC와 진행 중인 GBTC→BTC 현물 ETF 전환 소송 결과가 복수 대형 금융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ETF스토어 사장인 네이선 제라시(Nathan Geraci)는 "SEC는 법원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보류할 것이다. ETF 승인의 핵심은 거래소가 제안한 코인베이스 감시 공유 계약을 어떻게 보는가가 될 것이며, 소송 결과가 유리하게 나오는 경우 ETF가 승인받기 충분할 것이다. 다만 SEC는 2024년 1월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안 팡(Vivian Fang) 인디애나 재무학과 교수는 "SEC는 심사 지연 발표 당시 암호화폐 시장에 가격 조작 저항력이 있다는 것을 거래소 측이 입증했다는 데 의문을 제기하며 감시 공유 계약 관련 질문을 추가했다. 이는 ETF 승인에 대한 예열 과정일 수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10일 보고서에서 "SEC가 복수 대형 금융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빠르고 연속적으로 승인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상승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매트릭스포트 수석 연구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SEC의 승인 후)대형 금융사들은 개인 및 기관의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쏟으며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비트코인 현물 ETF는 0.7~1% 관리 수수료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ETF 제공사들에 연간 2억 달러 상당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ETF 승인은 비트코인 가격에 실질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SEC가 ETF 승인을 위한 감시 공유계약 실용성 평가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경우, 이는 내달 중순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 이 때 가격이 매수해야 할 바닥(dip to buy)"이라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SEC는 11일(현지시간)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신청에 대해 의겸 수렴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심사 기한을 사실상 연장하는 조치라고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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