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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규정 마련 필요성 有..."규제기관과의 갈등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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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즈니스에 대한 통일된 규제 체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FTX CEO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하면서도 규제기관과의 갈등이 주요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는 2억명의 견고한 사용자 기반과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뛰어난 기술력, 송금·결제 등 잠재적 활용사례 등을 갖추고 있다"며 "다만, 느린 처리 속도가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확장하기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규제와 관련해서는 "암호화폐 비즈니스에 대한 통일된 규제 체제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규제를 명확히 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결제은행(BIS) 혁신허브 책임자인 브느와 꾀레(Benoît Cœuré)도 인터뷰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이 전자화폐인지 혹은 증권인지 아니면 머니마켓펀드(MMF)인지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면서 내년에는 암호화폐 전반에 관한 국제적인 규제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암호화폐와 관련해 각국 규제기관이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규정을 만들고 국가간 감독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MF는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의 운영·거버넌스·리스크 대처 능력 부족 ▲ 부적절한 정보 노출 및 불합리한 감독 ▲데이터 격차 발생 및 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에 악용 등 3가지를 우려했다. 

 

한편, 영란은행(BOE)은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성 보고서에서 "영국의 주요 은행들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커스터디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면서 "암호화폐가 영국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OE는 "은행이 언백(unbacked)한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게 되면 금융, 운영 등의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며 "기관 투자자가 암호화폐 투자를 확대한 경우, 가치의 급격한 하락은 다른 자산 매각으로 이어져 금융 시스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업계가 성장함에 따라 점점 더 금융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있다. 이에 따른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 국내 및 글로벌 수준의 규제와 법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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