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BDC 동향] 美 연준 의장 "NYIC의 CBDC·디지털화폐 분석 지원"

■ 파월 연준 의장 "NYIC의 CBDC·디지털화폐 분석 지원"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29일(현지시간) 뉴욕혁신센터(NYIC) 개소를 기념해 열린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국제결제은행(BIS) 이노베이션허브와 손잡고 중앙은행이 현 결제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BDC 등 디지털화폐 분석을 지원할 것"이라며 "NYIC는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에 주력하고 금융회사를 감독할 수 있는 새로운 툴을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경제 혹은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NYIC는 디지털통화의 가능성을 조사하고 기후 변화와 관련된 금융 리스크를 평가하며, 금융시장 인프라 및 규제 등 문제를 다루는 새로운 혁신센터다.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CBDC로 암호화폐 밀어낸다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암호화폐 사용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CBDC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앙은행 부총재는 의회에서 "디지털 루피아는 암호화폐 거래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암호화폐보다 CBDC를 더 신뢰한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5월 CBDC 개발 의사를 밝혔으며, 인도네시아 종교위원회(MUI)는 이달초 무슬림의 암호화폐 보유 및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외신 "탄자니아 중앙은행, 자체 디지털 화폐 출시 준비 중"

탄자니아 중앙은행이 최근 자체 개발 디지털 화폐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블록에 따르면, 탄자니아 중앙은행 플로렌스 루오가(Florens Luoga) 총재는 "탄자니아 중앙은행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채택에 뒤처지지 않도록 자체 CBDC를 보유할 준비를 시작했다"며 "중앙은행은 CBDC 연구개발팀 역량 확대를 위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 말했다.

■ 인도 재무장관 "2022년 CBDC 테스트 계획...단계적 시행 위해 노력 중"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도 재무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이 인도 중앙은행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단계적 시행을 위해 노력 중이라 설명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2022년 CBDC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인도 의회는 오늘부터 겨울 회기에 돌입, 암호화폐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 법안에는 인도 내 모든 개인 가상화폐를 금지하지만, 가상화폐와 그 용도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촉진하기 위한 예외는 허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