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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비트코인, 디커플링 지속되나...전문가 "BTC 펀더멘탈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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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악화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각각 상승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주요 20개국(G20)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될수록 인플레이션 위험은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수록 연준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연준의 긴축 우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강화됐다.

 

국채금리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을 반영해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2.50%까지 올라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 금리도 201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2.30%대로 급등했다.

 

클라인워트 함브로스의 파하드 카말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분쟁이 오래 지속될수록, 인플레이션은 더 올라가고 성장은 더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매우, 엄청나게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말 CIO는 최근의 주가 반등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큰 폭의 하락이 있을 때마다 현금이 유입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상당 부분 지속됐다. 인플레이션이 8%로 올라가 현금은 오갈 데가 없는 상황이라 갈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수석 투자 책임자도 "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도 주가는 오르고 있다"라며 "많은 사람이 주식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인 것.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1% 상승한 7,483.3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2% 오른 14,305.76으로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1% 상승한 3,867.73으로 종료됐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내린 6,553.68을 기록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상승 흐름속에 4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저 43,706.29달러, 최고 44,999.4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테스크는 비트코인 랠리에 대해 "러시아가 비트코인을 이용, 원유 결제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테라가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루머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명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수요가 작년 11월 3일 이후 처음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온체인(현물)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시장은 완전히 리셋됐다. UTXO(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 비트코인 물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비트코인 펀더먼탈은 강력하며, 주식시장과 디커플링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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