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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달러 지위 위협 못 한다?..."美 달러화 강세, 암호화폐 하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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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수요 증가가 미국 달러화의 지위를 위협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미국 재무부 차관 월리 아데예모(Wally Adeyem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달러의 위치를 결정짓는 건 미국에 대한 전세계의 투자 열망"이라며 "디지털 자산은 달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채 불법적 용도로 쓰이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에는 기회와 위험이 공존한다"며 "미 당국은 전세계 국가들과 협력해 디지털 자산 발행 업체들이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통해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J.C. Flowers) 설립자인 크리스 플라워(Chris Flowers)는 베를린에서 개최된 슈퍼리턴(SuperReturn)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심각한 결제 수단이다. 너무 느리고 너무 비싸다"며 "비트코인은 적절한 결제 옵션이 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달러화 강세가 오히려 암호화폐 가격 하락 압력으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대표적인 암호화폐들이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 흐름이 암호화폐 가격 하락을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16일(화) 5만9000달러까지 하락한 후 6만500달러로 반등했다. 이번 하락은 15일(월)에 시작해 다음날까지 지속됐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이후 낙폭은 8%까지 벌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영란은행의 존 커닐프 부총재는 최근 B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점차 글로벌 금융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점차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규제당국과 입법자들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로선 비트코인이 재정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지 않지만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통 금융 시스템과 통합되고 있다"면서도 "민간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본격 규제에 나서는 건 시기상조다. 우리는 이에 대한 대응에 뒤처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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