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Text)

러시아, 내년 2월까지 암호화폐 법안 나오기 어렵다..."암호화폐 개념 명확히 할 것"

작성자 정보

  • 코인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022년 2월에 러시아 하원(두마) 회의가 열리더라도 암호화폐 법안이 당장 마련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 부의장 알렉세이 고르디예프(Alexei Gordeev)가 "암호화폐 규제 관련 토론의 다음 단계가 2022년 2월에 열릴 것이다. 그 전에는 암호화폐 법안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법적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국민과 기업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규제의) 첫 단계는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 말했다. 고르디예프 부의장은 암호화폐 규제 마련을 위한 실무그룹 대표로 임명돼 21일(현지시간) 첫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 엘비라 나비울리나는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커 개인투자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한다. 게다가 범죄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투명성이 부족하다"면서 자국 내 암호화폐 투자는 환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코인포스트는 러시아에서 암호화폐를 금지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러시아 중앙은행은 금융 인프라 내에서 암호화폐가 거래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이는 충분히 실행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상품, 서비스 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지만, 매매 자체는 금지돼 있지 않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지 당국 중에서도 암호화폐에 가장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 재무부 차관의 경우 지난 10월 중국처럼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 블라디미르 치스트유킨은 "러시아인들이 외국 기업을 통해 BTC 등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규제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스트유킨 부총재는 "러시아 국민과 기업이 암호화폐를 취득하고 보유할 권리는 있지만, 국내 인프라 또는 중개자를 사용할 수는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4,045 / 2370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공포-탐욕 지수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