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관계자 "디지털 자산 단일 규제 기관은 어리석은 아이디어"..코인베이스 저격

미국 모바일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의 댄 갤러거 최고 컴플라이언스 책임자가 지난 17일 미 의회에서 열린 암호화폐 관련 공청회에서 "단일 암호화폐 규제 담당 기관을 도입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 위원회(CFTC) 등 금융 규제 기관에서 암호화폐 부분을 떼어내 하나의 규제 기관으로 이양하는 시도는 가장 어리석은 아이디어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코인베이스는 단편적이고 일관성없는 규제 감독을 피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책임을 단일 연방 규제 기관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갤러거는 "현재 규제 기관들이 이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다룰 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에 동참해야 한다. 기술의 이점을 인식하고, 기존 권한을 가진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