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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SEC 소송 지연에도 0.80달러 저항 돌파...XRP 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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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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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0.8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지연 소식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반등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 XRP(시총 8위)는 1월 13일(한국시간) 오전 6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8031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89%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도 381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는 1월 10일(현지시간)에 0.69달러로 떨어졌지만 황소(매수 세력)이 공격적으로 방어했고, 다음날 0.75달러 오버헤드 저항 위까지 가격을 끌어올린 후 12일 20일 지수이동평균(EMA·0.80달러)에 도달했다"며 "만약 황소가 가격을 20일 EMA 위로 밀어 올리면 XRP/USDT 페어는 50일 단순이동평균(SMA·0.86)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 저항선마저 돌파하면 심리적으로 중요한 가격인 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XRP 가격이 현재 수준(0.80달러)에서 하락하면 곰(매도 세력)이 다시 XRP/USDT 페어를 0.69달러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다. 성공하면 XRP 가격은 12월 4일 장중 최저치인 0.6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글로벌 금융매체 FX스트릿은 "XRP가 0.65달러 지지선을 기반으로 0.80달러, 0.90달러 저항을 넘어 1달러로 복귀할 수 있는 강력한 강세 반전 패턴을 형성해 가고 있지만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황소(매수 세력)이 새로운 주요 상승세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1달러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며 "여전히 하방 리스크는 남아 있지만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에서 SEC의 엑스퍼트 디스커버리(Expert discovery) 제출 기한이 한 달 뒤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앞서 SEC는 엑스퍼트 디스커버리 제출 기한을 2021년 11월 12일에서 2022년 1월 14일로 재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 법원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사법제도는 재판이 개시되기 전 당사자들이 서로 가진 증거와 서류를 상호 공개해 쟁점을 명확히 하는 '디스커버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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