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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 비트코인·비트코인캐시 채권자, 10년 만에 채권 상환..."긴 여정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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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itcoin Archive x 계정


레딧 커뮤니티에 따르면, 10년 전 파산한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채권 상환 거래소로 지정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 사용자 중 다수가 "마운트곡스로부터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를 상환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수령한 상환액은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공개한 상환 예정 금액과 정확히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마운트곡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마크 카펠레스(Mark Karpeles)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마운트곡스 고객들이 드디어 묶여있던 비트코인을 상환받기 시작했다. 이날이 오기까지 10년이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채권 상환 약속이 이뤄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마침내 그날이 왔다. 긴 여정이었고, 약속한대로 채권자들에게 자산을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마운트곡스는 2010년 일본에서 출시돼 글로벌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한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지만,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바 있다.

 

당시 마운트곡스는 고객 자산 75만 BTC, 거래소 자산 10만 BTC를 도난당했으며, 회수 물량과 거래소 자산 등을 고객들에게 상환하는 보상 계획은 2021년 일본 법원에 의해 승인된 바 있다.

 

오늘 채권 상환 시작 전 마운트곡스는 약 14만2천 BTC, 14만3천 BCH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마운트곡스로부터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캐시를 상환받는 채권자들은 지정 거래소의 사정에 따라 최대 90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블록은 “비트스탬프 상환은 60일 이내, 크라켄은 90일 이내, SBI VC 트레이드 14일 이내, 비트뱅크 14일 이내, 비트고는 20일 이내”라고 설명했다.

 

마운트곡스 수탁사 측은 이날 등록된 계정의 유효 여부 등 상환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는 모든 채권자들에게 '즉시' 상환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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