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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 광고 수입 급감에 인플루언서 끌어안기...암호화폐 커뮤니티, 도지코인 결제 도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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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X)  © 코인리더스


광고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인플루언서 끌어안기에 나섰다.

 

X는 플랫폼에서 '영향력 있는'(influential) 계정에 무료 프리미엄 기능과 '블루 인증 마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X 프리미엄은 유료 구독 서비스로 등급에 따라 '기본'과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로 나뉜다. 미국에서 연 구독료는 32달러부터 시작한다.

 

X는 팔로워가 2천500명 이상인 계정에는 프리미엄 기능을, 5천명 이상인 경우에는 연 168달러짜리의 프리미엄 플러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 계정에는 또 '블루 인증 마크'도 무료로 주어진다.

 

'블루 인증 마크'는 당초 옛 트위터에서 셀럽 등에게 실제 본인임을 나타내는 인증 표식으로 제공돼 왔다. 그러나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유료 구독자에게는 이 인증을 제공해 왔다.

 

X의 이런 조치는 이용자와 함께 최근 광고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2월 미국에서 X의 모바일 앱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천7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 머스크가 X를 인수한 직후보다는 23% 줄었다.

 

이에 지난해 X의 광고 매출은 약 25억 달러로, 1년 전 대비 약 5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X 계정에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주장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가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IBM과 애플, 디즈니, 월마트 등 대형 기업들이 X에 광고를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3일(현지시간) X를 통해 오가닉 트래픽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머스크가 게시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플랫폼이 아직 트위터라고 불리며 마이크로 블로깅에 집중하던 2022년 1월 이후 X의 오가닉 트래픽은 8억 3,420만 건에 비해 무려 33억 건에 달했다. 

 

 

 

440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 이후 머스크의 경영 체제로 전환된 2023년부터는 오가닉 트래픽이 크게 증가한 것을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도지코인의 열렬한 팬인 머스크에게 X 플랫폼에서 크립토 결제를 통합할 수 있는 완벽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커뮤니티에서는 머스크가 암호화폐를 통합하기로 결정한다면,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널리 지지하는 오리지널 밈 코인인 도지코인(DOGE)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과거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하기 전에는 머스크의 트윗이 도지코인에 큰 영향을 미쳐 종종 가격이 크게 오르곤 했다. 2021년, 억만장자는 미국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에 출연해 DOGE를 지지했으며, 그 전에 올린 트윗에서도 머스크는 자신을 '도지파더'(DogeFather)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2021년 5월, 도지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0.7376달러까지 치솟았다. 5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DOGE 가격은 0.1771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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