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에...리플 CTO "언론의 자유 침해 우려" VS 카르다노 설립자 "더 나은 회사 될 것"

▲ 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카르다노(Cardano, ADA)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트위터가 새로운 리더십 아래 더 나은 회사가 되는 것을 얼른 보고 싶다"며 기대를 표했다.

호스킨슨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암호화폐 경품 봇을 없애겠다고 약속한 유일한 사람임을 모두에게 상기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최CEO도 트위터에 "그는 자기가 하겠다고 말한대로 하는 사람이다. 그에게 봇을 제거할 기회를 주라. 그것만으로 우리는 그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Ripple, XRP)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함에 따라 언론의 자유는 침해받을 것이고, 사람들은 계속 멍청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슈워츠 CTO는 "언론의 자유는 강자가 약자의 입을 막으려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의 균형을 지켜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투데이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의 목표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언론의 자유를 되찾아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를 가진 일론 머스크의 잠재적인 트롤링, 극악한 선전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주당 54.2달러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해당 인수 거래는 총 440억 달러 상당으로 2022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는 인수 이후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