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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中, 내년 성장률 전망치 5.4%로 상향"...일상 회복 기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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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의 사실상 종식과 이에 따른 조속한 일상 회복 기대를 반영해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0%에서 5.4%로 올렸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1분기 말까지는 중국 내 이동량과 경제 활동이 올해 6·7월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초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고 생산과 소비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중국 경제가 단기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예전 코로나19 봉쇄 기간보다는 공급망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내년 내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도는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당국이 모든 방면에서 성장률을 끌어올리려는 확고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거시경제 정책과 코로나19 관리 정책이 동시에 성장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지난달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5.4%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달 들어 노무라 홀딩스도 중국 성장 눈높이를 4.8%로 높였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시장의 내년 중국 성장률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4.8%로 나왔다.

 

중국사회과학원(CASS)도 내년 중국 경제가 5.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빠른 일상 회복으로 내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보여 유럽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내년 중국 천연가스 수요가 올해보다 7% 정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 하에 내년분 천연가스 확보에 나선 상태다.

 

게다가 중앙아시아산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 공급량 감소로 중국이 늘어난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추운 날씨로 인해 LNG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중국의 LNG 추가 확보 필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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