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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출마하면 트럼프 압도"..."비트코인, 11월 美대선까지 10만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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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선 공방 벌이는 트럼프와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TV토론 '졸전'으로 민주당 일각으로부터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선거 운동 실탄'인 2분기 선거자금 모금액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선캠프는 2일(현지시간) 2분기에 3억3천100만 달러(약 4천592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선캠프는 이날 2분기에 2억6천400만 달러(약 3천661억원)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캠프는 월별로 4월과 5월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많은 선거 자금을 모금했으며 6월에 1억1천180만 달러를 추가로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후원금은 5월 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뒤 폭증했다.

 

다만 바이든 캠프는 첫 TV 토론이 있었던 6월에는 1억2천700만 달러를 모아 같은 달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금한 선거자금을 상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할리우드에서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개최, 막대한 선거자금을 모은 바 있다.

 

바이든 캠프는 또 TV 토론이 있었던 지난달 27일을 포함해 4일간 3천800만 달러를 기부받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캠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억8천49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 바이든 대통령(2억4천만달러)을 능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캠프는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TV, 케이블, 라디오(광고)에만 거의 1억2천만달러를 썼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여론조사와 유권자의 열기는 계속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대선 첫 TV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경쟁력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대선 거리두기'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토론 이후인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유권자 1천2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자 대결시 두 후보는 각각 43%와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오차범위(±3.5%) 내 박빙 구도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여성과 무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대결 시에는 여성 응답자의 44%만이 바이든 대통령에 지지를 보낸 반면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절반인 50%가 지지 의사를 확인했고, 무당층 역시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34%만이 무게를 실었으나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43%가 우호적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또 다른 대안으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 시 지지율은 43%와 4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장관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3%와 47%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또 다른 '잠룡'으로 거론되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대결은 42%대 47%였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등록유권자 1천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0%로 동률의 지지를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가상 대결 시에는 해리스 부통령 42%, 트럼프 전 대통령 43%로 오차(±3.5%) 내인 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일각에서 꾸준히 민주당의 대안 후보로 제기돼 온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을 경우, 오바마 여사가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여사는 백악관에서 나온 이후에도 꾸준히 저서 집필 등을 통해 미국인들과 소통하며 변함없는 대중적 지지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그는 정치에는 참여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고스란히 노출한 첫 토론 이후 참모들을 비롯해 바이든 대통령 측은 여론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언론이 위기론을 키우고 있을 뿐이라며 위기론을 잠재우는 데에 주력해 왔다.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아들 헌터 바이든 등 가족들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완주를 강하게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CNN을 포함해 속속 발표되는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후폭풍'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CNN 조사에서 민주당 및 민주당에 우호적인 응답자의 56%는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 이외 후보를 내세울 경우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견해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을 내세우는 게 승리 확률이 높다는 답변은 43%에 불과했다.

 

지난 1월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내세우는 것이 경쟁력 높다는 답변이 전체의 53%로 절반을 넘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역시 36%로 자체 조사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CNN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45%로 역대 최고였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또한 34%에 불과했다. 그에게 비호감을 품은 비율은 58%에 달했다.

 

로이터 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자의 32%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9%는 바이든 대통령이 공직을 수행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변했다.

 

한편 더블록에 따르면 영국계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 소속 애널리스트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이 최근 보고서에서 "오는 8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다. 이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일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만약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를 강행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7월 말 바이든이 출마를 포기하고 미셸 오바마와 같은 영향력 있는 후보로 대체된다면 BTC 가격은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 이 경우 BTC 가격은 5만~5만5천 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이 경선을 강행한다면 BTC를 매수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오는 8월 4일(현지시간)은 미국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이다. 이날까지 바이든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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