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페페, 폴리곤 시총 추월하나...PEPE 가격 급등 이유는?

▲ 페페(PEPE)코인  © 코인리더스

개구리 밈(meme·인터넷 유행어)코인 페페(PEPE)는 최근 몇 달 동안 가격이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70억 달러를 넘어서며 폴리곤(MATIC)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후 9시41분 현재 PEPE의 시가총액은 7억 달러로, 7억2천만 달러인 폴리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PEPE의 가격은 지난 일주일 동안 70% 급등한 반면, MATIC은 7% 상승에 그쳤다.

PEPE의 상승은 여러 요인들에 기인한다. 먼저, 이더리움 가격이 3,000달러를 넘어서며 이더리움 기반 알트코인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또, 코인베이스 산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 익스체인지에서 PEPE 무기한 선물을 상장한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PEPE 팀은 6.9조 개의 토큰을 소각해 공급을 줄였고, 이는 수요 대비 희소성을 높여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활발한 홍보와 관심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를 유도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현재 PEPE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가 78.76으로 과매수 영역에 진입해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다. PEPE의 높은 거래량과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지만, 밈코인은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위험한 투자 자산임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0.000015달러 및 0.000014달러 수준의 주요 지지선을 주시하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PEPE는 0.00001653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