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Text)

밈코인 폭락 이유 '셋'..."리스크 관리해야"

작성자 정보

  • 코인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6월 18일(현지시간),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등 주요 밈(meme·인터넷 유행어)코인들이 시장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지난주까지의 상승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체 밈코인 시가총액이 24시간 동안 11% 하락해 453억 달러로 줄어들었고, 일일 거래량은 79% 증가해 62억 5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매도 압력이 강해졌음을 나타낸다.

 

시가총액 상위 밈코인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도그위햇(WIF)은 지난 24시간 동안 14.55%의 시세 손실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북 오브 밈(BOME)이 14.3% 하락했고, 브렛(BRETT)이 같은 기간 동안 13% 하락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밈코인의 가격 하락에 대해 코인텔레그래프는 먼저 시장 구조(market structure)의 약화를 꼽았다. 대형 암호화폐에서 소형 알트코인으로 자본이 이동하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밈코인의 가격 조정으로 인해 '토탈3' 지수(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의 총 시가총액)이 6월 5일 이후 19% 하락했다. 이는 일일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상태에서 벗어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매체는 또 밈코인 거래량 감소로 약세장의 원인으로 들었다. 듄 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이후 모든 블록체인에서 밈코인 거래량이 97% 감소했으며, DOGE, SHIB, PEPE의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시장 하락에 따른 대규모 암호화폐 청산이 밈코인 폭락을 동반했다고 지적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4억 3,400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고, 그 중 DOGE와 SHIB의 롱 포지션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러한 청산은 매수 압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해 암호화폐 가격, 특히 밈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홍콩 디지털 자산 운용사 메탈파(Metalpha) 수석 애널리스트 루시 후(Lucy Hu)는 "이번 달 밈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미 연준이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전환했으며, 이에 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들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9,356 / 2360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공포-탐욕 지수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