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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VS 트럼프, 27일 첫 TV 토론...암호화폐 얘기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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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대선 토론회에서 맞붙은 바이든(오른쪽)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이 6월 27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에서 암호화폐 이슈가 언급될 가능성은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과거 두 후보는 암호화폐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자주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암호화폐에 대해 개인적으로 많이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의 행정부는 암호화폐 규제에 적극적이다. 

 

바이든 행정부 하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여러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시행해 왔다. 

 

민주당 내에서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포함한 몇몇 인사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할 때, 바이든 대통령은 암호화폐 규제 강화 쪽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커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이를 사기라고까지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일례로 트럼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라신에서 열린 집회에서 "바이든 정부의 암호화폐 전쟁을 끝내겠다"고 재다짐했다. 트럼프는 "내 목표는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의 미래가 미국에서 펼쳐지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미국이 나서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에서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암호화폐 전략이 젊은층에게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보다 유연한 입장을 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에서 암호화폐 이슈가 언급될 경우, 두 후보의 입장이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바이든은 규제 강화로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조할 가능성이 높고, 트럼프는 규제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이번 토론에서 암호화폐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지는 불확실하지만, 다뤄질 경우 두 후보의 상반된 입장이 흥미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24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TC) 현물 ETF의 유출세 지속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는 이미 명백히 암호화폐 지지자가 되어가고 있다. 만약 공화당이 대선 및 총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이 개선될 것이며, 블록체인 사용 사례에 대한 내러티브 역시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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