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략가 "올해 비트코인 1만달러까지 급락할 수도"

▲ 마이크 맥글론/ 출처: X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지난 일주일 동안 약 5% 상승하며, 전통적인 10월 강세론인 '업토버'(Uptober, up+october)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최고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맥글론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4분기가 시작되면서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유동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면서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 약세론을 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다른 위험 자산과 함께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랠리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맥글론에 따르면 3만 달러는 이제 비트코인의 중추적인 저항 수준으로 남아 있으며 1만 달러에 대한 위험이 있다.

또 그는 "경기침체 신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암호화폐 가격 하락이 지속될 수 있다"며, "연방준비은행(연준)의 유동성 완화 전망이 제한적이다. 모든 위험자산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