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IO “이더리움 강세 사이클, 머지않아 시작될 것”

▲ 이더리움(ETH)

비트와이즈 어셋 매니지먼트(Bitwise Asset Management) 최고 투자 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대규모 강세 사이클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호건은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최신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다면, 18개월 이내로 150억 달러에 이르는 자본이 유입될 것이라는 점을 이더리움 강세 사이클의 근거 중 하나로 언급했다.

또 다른 근거로는 미국 정부가 이더리움의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암호화폐 허용 수준이 높아진 추세를 지목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레이어 2 네트워크 거래와 데이터 활용성 측면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다수 시장 관계자가 이더리움 사이클 진입과 관련하여 두 가지 요소를 간과했다고 본다. 또, 규제 불확실성이 많은 이더리움의 두 가지 큰 역풍 상당수가 지난 2개월 사이 사라진 사실도 간과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향해 가고 있는 데다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와 관련한 태도가 전반적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이더리움의 역풍이 되었던 두 가지 요소이다. 그리고 시장에서 덴쿤 업그레이드가 의미하는 바를 완벽히 이해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대표적인 비트코인(Bitcoin, BTC) 비관론자로 알려진 유력 애널리스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이더리움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5일(현지 시각) 기준 3월 고점 대비 30% 하락하여 2,900달러를 하회한 사실에도 주목하며, 1,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