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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왜 떨어지나..."장기 전망은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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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며 지난 일주일 동안 8%가량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월 1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42,6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08%, 일주일 전보다 8.14% 각각 하락한 가격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8,354억 달러 수준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9.8%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오늘 비트코인 가격은 변동성 확대와 차익 실현에 기여하는 몇 가지 요인으로 인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먼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변동성 급등을 최근 BTC 가격 약세의 원인으로 꼽았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49,000달러까지 급등했다. 기대감과 후속 승인으로 인해 1주일간 변동성이 97% 급등하며 거의 3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에 도달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 내재 변동성 및 거래량 증가도 BTC 하락 요인으로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선물과 옵션 시장이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두 시장 모두 총 136억 달러의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34억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청산과 거래량 감소도 약세장 원인으로 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의 급격한 움직임으로 1월 17일에 2,700만 달러가 넘는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총 1,950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 청산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거래소 거래량은 1월 16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3년에 출시된 500개 기관 ETF의 일일 거래량을 모두 합친 것의 3배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1월 10일 최고치보다 12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이밖에 순 미실현 이익과 단기 보유자, 거시경제 이벤트와 규제 영향 등도 비트코인 가격 악재로 봤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월 17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순 미실현 수익은 1월 13일의 1개월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장기 보유자들은 위험을 줄이고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2023년 1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75,000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감소했다. 단기 보유자의 증가와 거래량 감소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거시경제 이벤트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규제 조치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더 많은 금융 기관이 비트코인을 수용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연초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올해 신고점을 경신하고 2025년에는 최대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우리는 전통시장에서 암호화폐로 자본이 대거 유입되는 전례 없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준금리가 정점을 찍었고,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 선거에서 통화 부양책 공약이 쏟아지는 매우 유리한 거시적 환경까지 펼쳐지고 있다. 우리는 비트코인과 BTC 채굴기업 주가 전망을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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