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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ETF 움직임 활발, 조정 국면 끝났나?...전문가들의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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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고래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25일(한국시간) 64,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67,00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이 기술 기업 실적 악화, 지정학적 우려 등에 한때 63,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월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7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1% 하락한 64,448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3,589.87달러, 최고 67,075.3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동안 67,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약세 심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에는 2,250달러의 조정으로 BTC 가격이 64,000달러선까지 하락했고, 3,000만 달러의 레버리지 매수 청산이 발생했다"며 "테슬라와 메타 같은 기술 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글로벌 신용 기관의 중국 경제 경고, 바이낸스 창업자에 대한 미 검찰의 36개월 구형 소식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은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계속 흔들리고 있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하락할 때마다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매수 세력이 또 다른 랠리를 기대하며 서두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실제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의 X 게시물에 따르면, 2024년 초부터 26만 6천 달러의 BTC를 더 축적한 1,000~10,000 BTC를 보유한 비트코인 고래들이 이번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암호화폐 부문 자회사 피델리티 디지털애셋의 보고서에 따르면 1,000달러 이상의 BTC를 보유하는 주소 수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중순 1,000달러 이상 BTC를 보유하고 있는 지갑은 약 1,060만 개로, 지난해 530만 개보다 약 100% 증가했다. 

 

우패드히에 분석가는 "비트코인 고래들만 매수하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전통적인 금융 회사들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X 포스트를 통해 미국 금융 자문사 두 곳이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에 각각 2천만 달러를 투자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IBIT)에 투자한 한 자문사의 이전 최고 투자 금액인 1천7백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고 인용해 전했다.

 

이어 그는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불확실해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 피델리티 디지털애셋은 비트코인이 더 이상 저렴하지 않고 공정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에 대한 중기 전망을 긍정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투자 회사의 리서치 디렉터인 크리스 카이퍼는 X 포스팅에서 비트코인이 시장 사이클의 '중간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상승의 상당 부분이 '사이클 후반부'에 나타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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