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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장, 휴가철 유동성 감소 탓?..."이번 하락은 사기"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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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코인리더스

 

전날 5만3천 달러 선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4% 넘게 반등하면서 5만6천 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한국시간) 오후 4시 52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6% 상승한 56,57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53,906.57달러에서 최고 56,979.02달러까지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마운트곡스발 매도 우려에 장중 5만3천달러선까지 떨어진 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5만6천달러선을 되찾았다. 

 

BTC 현물 ETF도 순유입세를 보였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5일 미국 BTC 현물 ETF에서 총 1억 4,31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델리티 FBTC에 가장 많은 1억 1,740만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BITB, ARKB 등 ETF에 각각 3,020만 달러, 1,130만 달러가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는 2,86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3일 이틀 연속 이어졌던 순유출세가 마감되고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더블록은 비트파이넥스의 보고서를 인용 “여름 휴가기간이 오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트레이딩이 줄면서 그만큼 시장 유동성도 함께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온체인 데이터상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3~4년)들 사이에서 리스크 오프(risk off, 시장 비관론 우세에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현물 포지션을 대거 정리하고 있다. 이는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발 매도세로 인해 강세 사이클에 대한 확신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속적인 BTC 약세는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 기술 회사 Jan3의 CEO이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당시 고문이었던 샘슨 모우(Samson Mow)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은 현실적으로 지금쯤 10만 달러를 훌쩍 넘었어야 한다. 이번 하락은 사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BTC 하락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가격 억제라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한다. 유동성이 낮은 연휴 기간에 독일 정부의 지갑과 마운트곡스의 채권 상환은 우연이라기엔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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