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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 이유 "기관·개인 수요 약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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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급락하며 코인마켓캡 기준 45,894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급락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요 약화가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스(Coin 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상장지수 펀드(ETF)를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약 8,8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전주(1억 8,400만 달러) 대비 52% 감소한 수치다. 

 

또, 암호화폐 정보 분석업체 스큐(Skew)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이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미래 현물가격보다 낮게 이루어지는 시장)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스큐 데이터를 인용해 "3개월물 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3% 디스카운트(역프리미엄)가 발생했다. 1개월물 연간 디스카운트율은 14%로, 지난해 중반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백워데이션은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와 미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 등으로 기관의 수요가 약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로 전환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저조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라울 팔 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폭발적인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최근 상승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현금 보유량이 부족해, 그만큼 강세장을 뒷받침할만한 유입이 저조했다"며 "암호화폐 강세장에 따라 코인 가격이 올라가면 개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투자할 돈이 줄어든다. 다른 모든 지표가 최근 강세장에서 최고 수치를 경신했지만, 신규 지갑 수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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