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Text)

비트코인 데드크로스 임박?...BTC 4만달러선 붕괴하나

작성자 정보

  • 코인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7일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며 40,000달러대까지 밀렸던 비트코인(Bitcoin, BTC)이 42,000달러 안팎에서 보합 흐름을 보이며 안정세를 찾는 모양새다. 다만 불확실한 대외 변수와 악화된 투자심리 등에 반등도 쉽지 않아 보인다.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월 10일(한국시간) 오후 6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41,85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11%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914억 달러이고, 시총비중(도미넌스)는 40.3%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4차례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트코인이 데드크로스에 접근 중이다"고 진단했다. 

 

데드크로스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질 때 나타나는 약세 지표다. 크라켄 연구에 따르면 2014년, 2018년에 나타난 과거 데드크로스 중 많은 경우가 추세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2021년 6월, 2020년 3월 말, 2019년 10월에 목격된 데드크로스는 잘못된 시그널이었다.

 

또, 이날 블록체인 전문 애널리스트 'M_어니스트'(@M_Ernest_)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바이낸스, 비트스탬프, FTX, GDAX,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에서 BTC 38,000달러 구간에 뚜렷한 매수벽이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해당 매수벽은 '가짜'(may not be real)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고래들의 움직임을 반영했을 수도 있다. BTC 40,000달러선 반납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출처:트위터  © 코인리더스


특히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이자 뉴욕 기반 자산운용사 에이크 캐피털 설립자(Aike Capital)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수요일 발표될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할 시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미국 CPI가 전년 대비 7.1%,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거는 "암호화폐는 위험 곡선의 가장 끝에 있다. 연준의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긴축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 돈은 안전자산으로 흐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인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의 최고경영자(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 시장에 즉각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경제 요인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현재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단기에 국한될 것이다.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인 비트코인이 조만간 강력하게 반등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채택과 수요는 항상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강세를 전망했다. 

 

한편 밀러밸류파트너스 CIO이자 헤지펀드계 전설 빌 밀러가 최근 인터뷰에서 개인 포트폴리오의 50%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만 달러까지 떨어졌을 때 '적지 않은 양(fair amount)'을 매수했다고 덧붙였다. 빌 밀러는 비트코인이 200달러였을 때부터 비트코인을 보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2,844 / 234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공포-탐욕 지수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