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매도 압력에 6만8천달러선 하회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에 있던 수십억 달러의 비트코인(BTC)이 정체불명의 지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5월 28일(현지시간), 마운트곡스의 월렛에서 총 42,884 비트코인(약 29억4천만 달러)이 여러 차례 거래를 통해 이동됐다. 

이는 마운트곡스가 10월 전에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 보유분을 분배할 계획에 앞서 이뤄진 움직임이다.

트랜잭션 추적 X 계정인 웨일얼럿(Whale Alert)는 이날 여러 X 게시물을 통해 3,999 BTC에서 16,500 BTC 이상이 이동된 사실을 업데이트했다. 

웨일얼럿은 이동된 비트코인이 '알 수 없는 월렛'으로 입금되었다고 전했다. 

온체인 모니터링 플랫폼인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해당 수신 월렛을 라벨링하지 않았다.

플랫폼에 따르면 현재 마운트곡스가 여전히 약 138,000 BTC(약 94억7천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8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78% 하락한 67,556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