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백만장자 크게 늘었다

새해 들어 암호화폐 시장이 불장을 연출하면서 44,000명이 넘는 새로운 비트코인(BTC) 백만장자가 탄생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백만장자 주소 수는 72,483개로 1월 5일보다 44,399개(61%) 증가했다. 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약 37% 급등했다.

특히 비트코인 홀더의 약 60%는 미실현 이익 상태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FTX 붕괴와 같은 대형 악재로 지난해 비트코인 백만장자 주소 수는 71,085개 사라졌다.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완화 조짐으로 랠리하면서 이번 달 들어 40% 가깝게 올랐다.

이에 따라 2021년 10월 이후 최고의 월간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핀볼드는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하락과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백만장자의 수를 유지하는 것은 거시경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