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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중"...저가 매수 기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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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오미크론 공포에 따른 글로벌 시장 매도세 속에서 9% 이상 급락했다.

 

실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 59,316.68달러에서 53,625.21달러까지 떨어졌다.

 

11월 26일(한국시간) 비트코인(BTC) 및 대부분의 주요 알트코인은 '델타 변이'보다 강력하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출현에 글로벌 주식 시장 및 원유와 함께 매도됐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급락으로 인해 지난 24시간 동안 7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청산이 발생했다.

 

이에 CNBC는 "비트코인이 69000달러 사상 최고치에서 약 20% 하락하면서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로이터도 도쿄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Bitbank)의 소속 애널리스트 하세가와 유야(Yuya Hasegawa)를 인용, "변종의 확산은 투자자의 욕구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며 시장은 추가 손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Fx프로(FxPro)의 분석가인 알렉스 쿱사이크비치(Alex Kuptsikevich)도 이메일 논평에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블랙 스완(Black Swan)'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세계적인 불황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금융을 멀리하고 다른 취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이날 사상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했지만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일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 기고가이자 유명 분석가인 마이클 반데포프(Michaël van de Poppe)도 "대규모 조정 = 대량 매수 기회(Massive corrections = massive buy opportunities)"라고 진단했다.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전략가인 스콧 멜커(Scott Melker)도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53,000달러까지 하락하는 동안 더 낮은 가격의 매수 기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는 이날 트위터에 "나에게 팔아주세요,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말했다.

 

특히 12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의 나이젤 그린(Nigel Green) 최고경영자(CEO)은 이메일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 변종에 대한 우려 속에서 글로벌 주식 시장을 반영하는 일시적인 매도세로 타격을 받았다”면서도,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단기적일 것이며, 투자자들의 글로벌 인플레이션 헤지 심리에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간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9월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 중 하나로 정식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살바도르 정부는 '저점 매수'로 100 BTC을 추가 구매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오미크론發 비트코인 급락에 엘살바도르 저가 매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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