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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반전, 하락세 멈추나...BTC 전망, 낙관론·비관론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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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은 나스닥이 상승반전하자 33,000달러선에서 37,000달러선까지 급반등한 후 현재는 36,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나스닥은 투자자들이 이번 주 25~26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위험,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로 투매에 나서며 장중 5% 가까이 폭락했지만, 지수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면서 빠르게 반등해 0.63% 상승 마감했다.

 

이에 최근 나스닥과 커플링(동조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시장도 훈풍이 불며 5% 가까이 상승 반전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비트코인 황소(강세론자)들의 낙관론도 이어졌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Nicholas Merten)은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7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 시총이 6,00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 시총이 6,0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면, 지금의 하락은 다음 강세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2년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상공회의소의 페리안 보링(Perianne Boring) 회장이 24일 CNBC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30%~50%의 가격 변동성은 정상적이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펀더멘털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시장은 정상 범주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변동성이 반드시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인터넷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해시레이트는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보다 많은 노드가 네트워크에 합류하며 일평균 3,2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생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수익성 있는 매수시점은 가격이 하락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가격이 오를 때 들어가지만,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은 가격이 하락할 때"라며 "급여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가 (국가 재정으로) 41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도 전날 트위터를 통해 "'당신의 이익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만들어진다'는 격언이 있다. 비트코인 폭락은 좋은 소식이다. 나는 비트코인이 6,000~9,000달러일 때 샀다. 비트코인이 이번에 2만 달러를 테스트하면 추가 매수할 예정이다. 더 부유해질 수 있는 시간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비트코인 낙관론자들의 목소리에도 시장 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일례로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글래스노드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고래 지갑들이 보유 자산을 적극적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24일 기준 100 BTC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래 지갑 수가 15,923 개로 최근 3개월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유투데이는 "100 BTC 이상 보유 주소 수가 3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고래 지갑들이 더 이상 약세장에 합류할 의사가 없음을 암시한다"고 진단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 애널리스트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가 "역대 최악의 비트코인 덤프는 채굴자 항복(2018년 12월, 2020년 3월)으로 인한 것이었다. 비트코인이 생산 비용 아래로 떨어지면 채굴자 항복의 위험이 있다"며 "지난해 6월 3만 달러에서 이러한 위험이 있었고, 지금은 34,000달러에서 또 다시 이러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캐프리올(Capriole) CEO 찰스 에드워드의 최신 비트코인 생산 비용 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다만 매체는 작년부터 시작된 채굴자들의 축적 추세는 아직 반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금융회사 핏 어드바이저스(Fit Advisors) 창업자이자 공인 회계사인 안잘리 겐가왈라(Anjali Jariwala)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최소 10년 동안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 장기적인 접근 방식에 익숙해 져야 한다. 가격이 하락할 때 매도하려는 충동을 억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려움이 투자 전략을 결정하게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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