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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수익률, 금·S&P 500 능가?..."변동성 면에서 금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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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팬데믹 기간동안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리서치업체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 이후 금과 S&P 500의 실질 수익률(Real Return)은 각각 8%, 33%였다. 반면, 비트코인 수익률은 520%를 기록했다. 

 

에이엠비크립토는 "해당 기간 비트코인 수익률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써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성과가 투자자에게 실망감을 준건 사실이지만, 큰 그림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을 훨씬 능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블록체인 컨설팅 플랫폼 루나 디지털 애셋(Lunar Digital Assets) CEO Roc Zacharias는 "비트코인이 이미 가치저장수단으로서 금을 능가했으며, 어느 시점에서 최소 60% 조정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러한 변동성이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소 지위를 약화시키진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그는 "금 가격은 10년간 거의 정체돼 있지만, 비트코인은 크게 올랐다. 변동성이 없다면 이익을 잃게 되고, 알파(Alpha)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비트코인에는 여전히 많은 알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 소속 애널리스트 플라비오 체레다(Flavio Cereda)는 "오늘날 미국의 사치품 구매자들은 이전보다 젊고 풍요로워졌다. 최근 암호화폐 가치 급등으로 인해 창출된 새로운 '부'의 흐름이 미국 차세대 '슈퍼 소비자'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최근 주식에서 부동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자산 가치가 급증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암호화폐 자산이 명품 제조업체들의 주가 상승 등 상당한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투자사 쓰리애로우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 쑤 주(Su Zhu)는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시장 약세의 원인으로 거시적 요소들을 지목하며 핑계로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하방압력은 거시적 요소와 관련 없는 부분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대평가된 알트코인 가격, 연말 상환 흐름, 세금 납부를 위한 매도, 후오비의 중국 계정 차단 등이 이번 암호화폐 약세장의 주요 원인이며, 모두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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