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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언젠가 터질 폭탄"vs"국민에게 권력 되돌릴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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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은 언젠가 가치가 없어질 수 있는 폭탄과도 같다는 의견들과 함께 국민에게 권력을 되돌릴 도구라는 상반된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전(前)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 자신의 SNS 트루쓰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암호화폐는 매우 위험하다"며 "암호화폐는 기술주 거품은 아기처럼 보일만큼 언젠가 크게 폭발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는 "나는 통화는 달러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열렬한 팬은 아니었다. 그러나 암호화폐 산업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산업을 위해 아무도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영란은행 부총재 존 컨리프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이론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제로 가치'까지 떨어질 수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모든 것을 잃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암호화 자산의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하며 관련 리스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 또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장려하면서 금융 시스템의 신뢰와 무결성을 유지하려면 영국 내 암호화폐 규제 강화 및 법 집행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넬대학교 에스워 프라사드 경제학 교수도 최근 CNBC '스쿼크박스 유럽'에 출연해 "비트코인 자체가 그리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 또 비트코인은 확장성이 약하며, 환경 파괴적 거래 검증 메커니즘을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당신이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비트코인은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에게 직간접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혁명을 촉발시킨 것은 사실"이라 말했다.

 

반면 미국 오하이오 상원 후보인 모건 하퍼(Morgan Harper)는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사람들에게 권력을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권력분산 및 자유에 대한 관심으로 비트코인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소수의 사람 혹은 기업에게 권력을 집중시키지 않고도 네트워크 효과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며 "비트코인이 개인을 위한 경제력과 자유를 창출해 오하이오 주민의 대기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과 그 잠재력에 관심 있지만 투자 편견 없이 일하기 위해 BTC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 개인의 재정적 이득이 아닌 오하이오 주민을 위해 해당 자산군에 대한 법을 제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 수석 이코노미스트 기타 고피너스(Gita Gopinath)가 "암호화폐가 신흥시장에 도전 과제가 되고 있으며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면서도 "암호화폐 금지는 IMF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뉴델리 비영리 싱크탱크 NCAER(National Council for Applied Economic Research)가 주최한 강의에서 "암호화폐의 탈중앙 속성을 고려할 때 이를 실질적으로 금지하기 어렵다"면서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역외에 있고 국가의 규제 대상이 아니다. 글로벌 협약이 필요한 부분"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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