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 끝나면 10만달러 간다?...저가 매수는 '글쎄'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레더블크립토(CredibleCrypto)는 비트코인(BTC)이 지속적인 조정이 끝난 후 거의 80% 가까이 상승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낙관론을 표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들에 따르면 크레디블크립토는 5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402,400명의 팔로워에게 최근 조정과 60,000달러 이하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시장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조정 단계가 끝난 후 비트코인이 100,000달러까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승 추세가 시작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을 매수한다면 한동안은 자신이 산 가격보다 낮아져서 손실을 보는 상황을 감수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증가하는 미결제약정(open interest)과 현물 시장 매도세로 인해 현재의 조정이 더 깊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크레더블크립토는 비트코인이 계속 하락할 경우 알트코인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한국시간) 오전 9시 53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9% 상승한 57,99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회복세는 마운트곡스발 매도 우려 등으로 그동안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