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난 10년간 가장 실적 좋은 자산 중 하나?..."지난 1년 간 약 3.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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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시총 1위)은 지난 10년간 가장 실적이 좋은 자산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서치 어필리에이츠(Research Affiliates)의 투자전략가 롭 아노트(Rob Arnott)는 "비트코인은 지난 1년 동안에만 약 340%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이 200달러 상당으로 거래되던 시기에 암호화폐에 10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에 대해 논의한 적 있다. 당시 나는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물건을 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때 1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면 현재 약 2500만달러의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금융위기 잿더미 속에서 나온 비트코인은 수십년 동안 월스트리트 재앙에 빠진 은행과 정부기관을 우회할 수 있도록 해줬다. 강력한 실행력은 회의론자와 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비트코인 차트 분석 및 가격 예측을 할 때 미국 달러화의 통화량(M2)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증가하는 통화공급은 비트코인에게 보다 큰 잠재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믿는다. 또 10만달러 돌파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이번 강세장 사이클 내 도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암호화폐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8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7억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규모다. 암호화폐 펀드에 의해 운용중인 총 자산도 8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약 530억달러가 비트코인, 200억 달러가 이더리움으로 유입됐다.
최근 코인쉐어스의 주간 암호화폐 펀드 자금 유출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로 총 1억7400만달러가 유입됐다. 전주(2억8800만달러)와 비교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핀테크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암호화폐는 돈의 미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의 출시는 업계 발전에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채택률은 전세계적으로 약 5%에 불과하다. 따라서 아직 암호화폐 산업에는 찾아먹을 먹거리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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