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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차익실현 완료됐나?....12월31일, 60억달러 상당 BTC 옵션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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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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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31일) 60억달러 이상(12만9800계약)의 옵션 만기를 앞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4만80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화요일(28일)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전일과 거의 비슷하지만, 옵션 만기를 앞두고 가격 변동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옵션 만기를 앞두고 최대 고통지점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결제일 이후 수일 이내에 뚜렷한 방향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최대 고통이란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지불한) 프리미엄을 잃는 상태를 가리킨다.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회사 블로핀(Blofin)에 따르면 금요일 옵션 만기 최대 고통지점은 4만8000달러다.

 

또 블룸버그는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이 6월 이후 처음으로 디커플링됐다고 분석했다. 12월 S&P500 지수는 약 5% 상승했으나, 비트코인은 10% 이상 하락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다수 전문가를 인용해 "비트코인은 4만8000~4만9000달러 수준을 지킨다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보합세 단계에서 단기 과매수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이며, 다음 지지선은 4만4200달러"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리얼비전의 CEO 라울 팔은 최근 The Stakeborg Talks 인터뷰에서 "기관 차익실현이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기관의 매도 물량이 모두 소화 완료됐을 수 있다"면서 "아시아에서 추가 매도가 있을 수 있지만 기관 자본 재배치로 내년 암호화폐 시장이 강력한 상승장으로 출발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구글의 '비트코인' 검색량이 1년래 최저 규모다. 만약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면 당신은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개인투자자 관심이 바닥날 때까지 남은 사람들이 결국 이 게임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 등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액 증가가 매도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래스노드 온체인 분석가 TXMC는 "바이낸스가 후오비에서 퇴출된 이용자들의 자산을 흡수하고 있다.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여파로 중국 현물 투자자들이 얼어붙은 상태"라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이로 인한 자산 이동이 바이낸스의 잔액 증가를 설명해 줄 수 있다. 실제로 바이낸스와 후오비의 자산 변동을 합치면 기존의 자산 규모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후오비는 지난 15일 중국 이용자 접속을 차단했으며, 이달 말부터는 자산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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