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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자는 쌓아두고 고래는 매수하고···BTC 가격 오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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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처음으로 68,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비트코인의 '공급 쇼크'에 따라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기록적인 고래(큰 손 투자자)의 축적(매집)이 최근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 경신을 촉발했다"고 진단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분석 제공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이동하지 않은 주소(LTH, 장기 보유자)들이 매일 6,500 BTC만 이동시키고 있다. 중앙화 거래소(CEX) 보유 비트코인 공급 점유율도 최저치인 12.9%로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투자자의 축적 모드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갑에 10,000~100,000 BTC를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고래가 지난 며칠 동안 공격적으로 구매했다. 고래는 지난 25일 동안 92,0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했으며 이 중 약 43,000개가 지난 5일 동안 매수됐다.

 

채굴업자들은 비트코인을 채굴한 뒤 이를 쌓아두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회사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 채굴자 지갑의 유출은 지난 몇 개월 동안 대체로 정체 상태를 유지했다.

 

이처럼 채굴업자들과 고래  등 이른바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추가 상승 기대에 비트코인을 팔지 않거나 추가로 매수하고 있어 비트코인 공급 쇼크를 야기하고 있다.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자연히 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인 크라켄 인텔리전스는 최근 '쇽토버(쇼크·10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10월 비트코인 가격 상승 랠리의 핵심에 바로 공급 쇼크가 있다고 짚었다.

 

한편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1월 9일(한국시간) 오후 5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67,95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33%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68,530.34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가인 67,277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를 훌쩍 뛰어넘고 70,000달러 이정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2,822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암호화폐 시총 비중)은 43.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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