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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자 매도로 6만 달러까지 조정 가능성..."바닥 가까워졌다"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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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채굴     ©코인리더스

 

최근 비트코인(BTC) 시장에서는 채굴자들의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BTC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BTC 가격이 69,000~71,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는 동안 채굴자들의 매도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한 채굴풀에서 바이낸스로 3,000 BTC가 이동하면서 BTC 가격이 66,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또한, OTC(장외거래)를 통한 매도도 급증해 지난 10일 채굴자들은 OTC를 통해 1,200 BTC를 매도하며 두 달 만에 일일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마라톤 디지털은 6월에 보유량의 8%인 1,400 BTC를 매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매도세는 반감기 이후 채굴자 수익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반감기 이후 채굴자 일일 수익은 약 3,500만 달러로 3월 최대치(7,800만 달러) 대비 55% 감소했다. 

 

크립토퀀트는 "채굴자 수익이 줄어들고 해시레이트가 높게 유지된다는 것은 BTC 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졌음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의 CEO 주기영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18개월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며 "이는 채굴자들의 카피출레이션(항복, 대규모 매도)이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여러 트레이더들의 의견을 인용해 "채굴자들의 매도 활동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60,000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Fx프로의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달러 강세로 인해 위험 자산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50일 이동평균선인 65,000달러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반등하지 못한다면 결국 지지선을 버티지 못하고 60,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채굴풀에서 거래소로 BTC를 전송하는 건수가 증가했으며, 두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외 거래소를 통한 판매량도 3월 말 이후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14일 오후 8시 5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67,00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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