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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자 운영비용 상승으로 매도 압력↑..."약세장 진입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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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 해시레이트가 상승함에 따라 채굴자들이 암호화폐를 비축하는 대신 판매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앰버그룹의 세일즈 디렉터는 "운영 비용은 채굴자들이 신규 채굴한 암호화폐의 판매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면서 "채굴자들은 가장 자연스러운 판매자들이며 가격에 확실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케인 리서치는 "채굴자들이 보유중인 BTC 가치는 11월 초 1140억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감소했다. 해시레이트 상승과 가격 하락 영향이다. 채굴자들은 BTC를 비축하는 대신 거래소로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최근 역대 최고치(248 EH/s)를 기록한 바 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도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1만9000개 주소(0.54%) 잔액이 비워졌으며, 지난해 5월과 유사한 네트워크 사용자 순유출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손실 상태인 BTC 물량이 470만 BTC에 달한다. 해당 BTC 보유자들의 손실 규모 확대가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네트워크 참여자의 25% 이상이 현재 손실 기록중이며, 10.9%는 최근 몇주간 3만3500~4만4600달러에서 BTC를 구매했다. 해당 구간 보유자들의 손실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확립되지 않을 경우 매도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 비관론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David Heinemeier Hansson) 루비온레일즈(Ruby on Rails) 창업자가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트위터에 "내가 틀렸다. 암호화폐는 필요하다"는 글을 게시하며 "캐나다 트럭시위와 정부 대응을 통해 모든 비트코인 괴짜들이 예언자였다는게 증명됐다. 베네수엘라, 중국, 이란 같이 실패했거나 명백히 권위적인 국가 뿐만 아니라 서구 민주주의 국가에도 근본적으로 암호화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폰지 사기라고 말한 바 있다. 루비 온 레일즈는 전 세계 웹 백엔드 프레임워크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오픈 소스 웹 프레임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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