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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에너지 소비량 크지 않다?...'크리스마스 조명' 에너지 소비가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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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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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에너지 소비량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라이브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량은 업계 내 화두로 떠올랐다. 환경 운동가들은 암호화폐 채굴이 어떻게든 지구를 파괴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조명'에 소비되는 에너지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연구기관은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덴마크,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 등 국가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다고 분석했지만, 이들이 사용한 데이터 기반은 모두 빈약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인플루언서이자 팟캐스터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도 최근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중요한 것들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에 반대하는 기후 논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핵심 포인트를 놓치고 있다"며 "에너지 소비와 달러 시스템 사이에는 선형 관계가 있다. 더 많은 사용자와 더 많은 거래를 지원하려면 더 많은 에너지, 데이터센터, 은행지점, ATM을 소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지만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에너지 소비와 동일한 선형 관계가 없다. 블록당 트랜잭션 수에 상관 없이 각 블록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양은 같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확장됨에 따라 각 블록에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 따르면 비트코인 생태계는 연간 125.04테라와트시(TWH)의 전기를 소비한다. 이는 칠레, 필리핀 같은 국가의 에너지 사용량과 비슷하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가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채굴 단속 강화 조치에 따라 태국 내 개인 암호화폐 채굴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중국 내 암호화폐 채굴 단속 강화에 따라 중국 채굴자들이 소유하고 있던 채굴기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처분하고 있다. 이를 일부 태국 개인 채굴자들이 흡수하며 채굴자 수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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