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상품서 6.3억 달러 순유출, 금리인하 비관론 탓...알트코인은 저가 매수세

▲ 출처: 코인셰어즈 블로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6월 17일~23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약 5억 8,4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2주 연속 유출세다. 이는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관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셰어즈는 진단했다.

비트코인(BTC) 투자 상품에서 6억 3,000만 달러가 유출됐으며, 이더리움(ETH) 상품에서 5,830만 달러가 유출됐다. 반면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폴리곤(MATIC)은 각각 270만 달러, 130만 달러, 100만 달러가 유입됐다. 다중 자산 상품에는 9,800만 달러가 유입돼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시장의 약세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코인셰어즈는 평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억 7,500만 달러로 가장 큰 유출을 보였지만 캐나다에서도 1억 9,000만 달러로 상당한 유출이 있었다. 독일과 홍콩에서도 각각 2,400만 달러와 1,9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스위스와 브라질은 각각 3,900만 달러와 4,850만 달러가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