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피할 수 없는 돈의 미래?..."제한된 공급으로 인플레이션 대비책"

비트코인(Bitcoin, BTC)은 피할 수 없는 돈의 미래라는 평가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 CEO인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비트코인은 가격의 영향을 받지않는 제한된 공급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책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이젤 그린은 "비트코인이 메인스트림 자산 클래스로 자리매김했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캐피탈 산하 프래그십 펀드 '스카이 브릿지 멀티 어드바이저 헤지펀드 포트폴리오'의 암호화폐 노출 규모가 1억9500만달러(6월30일)에서 올해 3분기 4억8500만달러로 150% 급증했다. 여기에는 암호화폐 펀드 및 관련 증권 등이 포함된다. 

동기간 해당 펀드의 순자산은 24억달러로 10% 감소를 나타냈다. 또 해당 펀드는 지난 3분기 5건의 새로운 암호화폐에 노출되는 투자를 집행했다. 여기에는 디지털 인베스트 그룹이 발행한 전환사채 2260만달러, 제네시스 디지털 에셋의 지분 3540만달러,코인베이스 주식 1300만달러 등이 포함된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최근 개최된 '러시안 콜링' 투자포럼에서 "암호화폐는 아무것도 뒷받침되지 않고 변동성이 엄청나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암호화폐의 리스크가 높다고 경고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당국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