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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헤드앤숄더 조짐...기술적 약세장 진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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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나스닥 지수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30,000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21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9,29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06%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30,664.98달러, 최저 28,793.61달러 범위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556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4.6% 수준이다.

 

이날 야후파이낸스는 FX엠파이어 기고자 AG 토르손(AG Thorson)을 인용, 비트코인이 현재 28,000달러 중요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추가 하락할 경우 전형적인 하락 반전형 패턴 '헤드앤숄더 패턴' 완성으로 초기 20,000달러, 올해 말 12,500달러까지 도달할 합리적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 강세 심리가 복구되려면 32,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 스벤슨(Kevin Svenson)도 "많은 사람들이 패닉 상태이며, 시장이 큰 폭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변동성을 동반한 횡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더 낮은 저점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암호화폐 투자사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 파트너 투자자 폴 베라디타킷(Paul Veradittakit)도 "현재 약세장 초입 단계일 수 있다"면서, 다만 "밸류에이션이 적정해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진단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금 바닥을 다지고 있다. 주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바닥을 찾은 뒤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쓰리애로우캐피탈(3ac) 공동 설립자 주 수(Zhu Su)도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7주 연속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고,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로 7000 BTC가 유입됐다는 점 등을 들며, 비트코인이 다시 매집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유지했다.

 

 S&P500지수가 장중 52주래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으나 마감 시점에 강보합권으로 올라섰고, 나스닥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7포인트(0.03%) 오른 31,261.9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7포인트(0.01%) 상승한 3,901.3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88포인트(0.30%) 떨어진 11,35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만 3%가량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 4%가량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8주 연속 하락해 1923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장중 2% 이상 하락하며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서 4개월여 만에 20% 하락해 '기술적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했다. 지수가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것은 2020년 3월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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