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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냐 거부냐...암호화폐 시장은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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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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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 코인리더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금요일에 BTC 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44,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45,911달러까지 올랐지만, 수요일에 레버리지가 시장에 쌓이고 투자자들이 SEC의 임박한 결정에 불안해하면서 9% 이상 폭락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의 SOL, 리플의 XRP도 모두 하락하는 등 다른 암호화폐 자산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ETF 승인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부 투자자와 트레이더의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고, 이는 보다 신중한 접근으로 이어져 지난 24시간 동안의 차분한 가격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대체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앞으로 며칠 내로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들은 빠르면 1월 8일에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며, 모든 신청이 승인될 확률이 9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일드앱(Yield App)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카스 키엘리(Lucas Kiely)는 "SEC가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비트코인이 이번 달 5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 기대에 반하는 지연은 암호화폐의 더 큰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돈알트(DonAlt)라는 익명의 크립토 애널리스트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하면 BTC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약 37%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의 시나리오대로라면 BTC는 27,000~2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앰버데이터 옵션 스큐 데이터를 인용 "옵션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예상일이 다가옴에 따라 이전보다 강세 관점을 접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풋옵션 대비 콜옵션 프리미엄은 지난 11월 8%대 초반을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 프리미엄이 2%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콜옵션 프리미엄이 줄어든 것은 강세 관점을 가진 트레이더 수가 줄었다는 의미다. 

 

코인데스크는 "트레이더들은 ETF 승인을 앞두고 관망 중인 것으로 보이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BTC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3개월 만에 61% 상승한 만큼 ETF 승인 이후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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