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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와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 금(金) 가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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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와 유명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트위터에서 논쟁을 벌였다.

 

29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피터 브랜트가 먼저 1967년 생산된 첫 금괴 주화 크루거란드(Krugerrand) 이미지와 함께 "1980년 이 주화를 구매한 뒤 40년 넘는 기간 3% 가치 상승에 그쳤다"며 "이는 국채 수익률조차 밑도는 수준"이라며 "이 같은 거래 팁을 준 피터 시프에게 감사하다"고 비꼬아 말했다. 

 

그러자 피터 시프는 "금 가격이 온스당 35달러에서 850달러로 올랐던 10년 강세장이 끝날 때 당신이 금을 매수했기 때문"이라며 "금을 탓하지 말고 당신의 부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탓하라"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는 "금을 돈으로 여기는건 산업용 금을 브랜딩하려는 의도를 지닌 전문 판매자의 입장"이라 반박했다.

 

이에 피터 시프는 "금은 수천년 간 돈으로 자리잡은 반면 비트코인은 돈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투기에 사용되는 디지털 토큰일 뿐이다. 지속적 펌핑이 필요한 비트코인과 달리 금은 판매자를 필요로 하지 않다"고 응수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세계적인 불황에 대한 헷지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금융을 멀리하고 다른 취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비트코인(BTC)은 추수감사절 이튿날인 26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에 감염력이 델타변이보다 훨씬 높고,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5만3000달러선까지 급락했다. 이후 다행히도 비트코인 매수세력들의 성공적인 방어와 저가매수 유입으로 5만6000달러대를 회복했다.

 

한편, 인베스팅닷컴이 러시아 개인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러시아 투자자의 46%는 암호화폐를 경제 위기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헷지 자산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은 대체투자 방면에서 부동산보다 암호화폐를 더 선호했다. 

 

인베스팅닷컴 러시아 사업부 책임자 Anastasia Kosheleva는 "부동산은 역사적으로 러시아에서 최고의 헷지 자산이었지만, 올해 암호화폐가 외환, 주식을 포함한 다른 전통 자산 상승률을 상회하면서 최대 투자 트렌드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인텔레그래프는 "작년에는 러시아 투자자 77%가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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