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 폭락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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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명한 암호화폐 평론가인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회장이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조기 마감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는 4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이 최근 금리 인상을 약 두 달 앞당겨 마무리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주식 및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 시장 투심이 위축되고 있다. 연준이 실제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을 시작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보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Risk assets like stocks & #Bitcoin are tanking simply because Powell hinted the #Fed might wrap up the taper a couple of months early and the first 1/4 point rate hike may also come a bit sooner. Imagine what would happen if the Fed was actually serious about fighting #inflation!
— Peter Schiff (@PeterSchiff) December 3, 2021
최근 파월 의장은 양적완화 통화정책 종료와 함께 국가 경제의 안전과 안정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성격 변화로 인해 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자산과 같은 고위험 자산은 인플레이션 증가로부터 자금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치 저장고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쉬프는 인플레이션 헤지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브스는 월가의 유명 투자자 루이스 나벨리에(Louis Navellier)가 "연준의 테이퍼링이 비트코인, 암호화폐 거품을 터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암호화폐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나벨리에는 최근 논평에서 "연준은 테이퍼링에 돌입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조정을 야기한다. 테이퍼링이 점점 더 진행될수록 주식, 채권, 비트코인에서도 더 많은 변동성이 관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하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약 7만 달러에 가까운 역대 최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한 수치다.
나벨리에는 "과거 80% 이상 하락한 수많은 사례가 있다"며 46,000달러(200일 이동평균)은 옐로우 플래그(yellow flag), 28,500달러는 1만 달러로의 하락을 가리키는 완전한 쌍고점(double top)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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