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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달러 하락 가능성 有..."美 금리 인상 시 고통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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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할 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3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계 자산운용사 에이크캐피털 설립자(Aike Capital)의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암호화폐는 위험 곡선의 가장 끝에 있다. 연준의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긴축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 돈은 안전자산으로 흐를 것"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미국 CPI가 전년 대비 7.1%,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물가 상승은 일시적이라고 표현했던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거의 40년만에 가장 높은 6.8%에 도달하자 대차대조표 축소와 함께 3차례의 금리 인상을 논의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바 있다.

 

실제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거래량이 이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TX.US 브렛 해리슨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고 거래 활동이 둔화되는 시기인 것 같다. 가격 급락에 따라 공황상태에서 매도하려는 물량이 크게 증가한 후, 변동성에 겁을 먹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피하기 시작하면서 매도 물량이 상당 기간 줄어든다. 거래량이 다시 돌아오려면 소매 투자자들의 더 큰 신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역시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향으로 거래 수수료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게 미디어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오펜하이머앤코 애널리스트 오웬 라우는 "가격 하락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거래량 감소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한번의 겨울이 지난 후 가격이 당분간 제자리걸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M_어니스트'(@M_Ernest_)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바이낸스, 비트스탬프, FTX, GDAX,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3만8000달러 구간에 뚜렷한 매수벽이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당 매수벽은 '가짜'(may not be real)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고래들의 움직임을 반영했을 수도 있다. 비트코인 4만달러선 반납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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